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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간특집] 中 장쑤성 경제 및 산업 발전 보고서
안희정 소속/직책 : EC21R&C/ 연구원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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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성은 2025년 GDP 14조 2,351억 위안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4조 위안대에 진입했으며, 성장률 5.3%로 전국 평균(5.0%)을 상회했음. 제조업 기반의 실물 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신에너지차(32.4%↑)·산업용 로봇(31.5%↑)·집적회로(12.3%↑) 등 첨단 제조 품목이 고르게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음. 15차 5개년 계획에서는 기존 제조업 강점을 토대로 AI+ 전략을 전면 가동하고, 3세대 반도체·수소에너지·양자과학기술·6G 등 미래산업 육성을 가속화해 규모 성장에서 질적 고도화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임.
1. 장쑤성 경제 개황
1.1 경제 규모 및 성장세
- 2025년 장쑤성(江苏省)은 지역 총생산(GDP) 14조 2,351억 위안(약 3,153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4조 위안대에 진입함. 성장률 5.3%는 전국 평균(5.0%)을 웃도는 수준으로, 경제 대성(大省)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함. 산업별로는 1차 산업 5,369억 위안(약 118조 9,000억 원, 전년 대비 3.5%↑), 2차 산업 6조 38억 위안(약 1,329조 9,000억 원, 4.7%↑), 3차 산업 7조 6,943억 위안(약 1,705조 원, 5.8%↑)을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비중이 54.0%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함. 1인당 GDP는 16만 7,040위안(약 3,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함.
- 장쑤성 경제의 강점은 제조업 기반의 실물 경제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서비스업이 절반을 웃도는 균형 잡힌 산업 구조에 있음. 민영 경제의 GDP 기여 비중은 58.5%에 달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민영 공업과 서비스업의 성장 기여율이 각각 64.2%, 78.3%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음.
1.2 주요 경제 지표
- 공업 생산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정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음. 이 중 장비 제조업이 8.8% 증가하며 일정 규모 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에 달했으며, 전체 공업 부문에 대한 성장 기여율의 74.6%를 기록함. 세부적으로는 전자·통신 설비 제조업이 13.5%, 철도·선박·항공우주 등 운송설비 제조업이 15.8%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함.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57만 4,800대로 32.4% 증가했으며, 산업용 로봇도 전년 대비 31.5% 늘어 첨단 제조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음.
- 대외무역 부문에서 수출입 총액은 5조 9,516억 위안(약 1,318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음. 수출은 3조 9,593억 위안(약 877조 2,000억 원)으로 8.4% 성장함. 집적회로·선박·전기차 수출이 각각 32.9%, 37.0%, 140.9% 증가하며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었음. '일대일로(一带一路, 중국의 육해상 실크로드 전략)' 참여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은 50.1%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늘었음.
- 외자 유치 측면에서 실제 사용된 외자는 168억 2,000만 달러(약 25조 8,000억 원)로 전국 비중 16.1%를 차지하며 전국 1위 자리를 지켰음. 대외투자 신규 프로젝트는 1,599개로 5.8% 증가했으며, 제조업 투자 비중이 71%, '일대일로' 국가 프로젝트 비중이 60.8%를 차지했음.
1.3 혁신 및 민생 지표
- 혁신 역량 측면에서 하이테크 산업 생산액이 일정 규모 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역 혁신 능력은 전국 2위에 올랐음. 하이테크 기업 수는 6만 1,000개를 돌파했고, 연구개발(R&D) 지출의 GDP 비중은 약 3.38%로 주요 혁신 선진국·지역 수준에 근접함.
- 민생 지표 측면에서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5만 7,971위안(약 1,300만 원)으로 4.6% 증가했음.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 배율은 2.02배로 전년보다 소폭 좁혀졌으며,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은 4.6%로 전국 평균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임.
2.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주요 내용
2.1 전략적 목표와 방향
- 2025년 11월 발표된 장쑤성 15차 5개년 계획 권고안은 '중국식 현대화 실천에서 앞장서고 모범을 보인다'는 기조 아래 향후 5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함. 경제 성장은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되, 투입 효율 향상과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전략적 무게 중심을 이동함.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로는 경제·과학기술·종합 경쟁력 강화와 1인당 GDP 및 주민소득 제고를 제시함.
2.2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
- 장쑤성은 '전통산업 개조 고도화'와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개척'을 동시에 추진하는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함. 야금·화학공업·방직·기계·선박해양공학 등 전통 주력 산업에 대해서는 핵심 소재·부품 기반을 강화하고 가치사슬을 공고히 할 방침임.
- 전략적 신흥산업 측면에서는 차세대 정보기술·신에너지·신소재·바이오의약·고급장비 등 기존 강점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항공우주·저공경제(低空经济, 드론·에어택시 등 저고도 공역을 활용한 산업)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임. 성(省) 차원의 전략적 신흥산업 모펀드와 사회보장 과학혁신 기금을 투자 레버리지로 활용해 신흥 산업의 규모화를 앞당길 계획임.
- 미래산업 측면에서는 3세대 반도체·수소에너지·바이오제조 등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분야의 육성을 가속하는 동시에, 양자과학기술·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 기술이 실제 산업 생산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창업 투자 생태계를 정비할 방침임.
2.3 산업 과학기술 혁신 강화
- 15차 5개년 계획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산업 과학기술 혁신 중심' 구축을 목표로, 집적회로, 첨단 공작기계, 고품질 계측기, 선진 소재, 기초 소프트웨어, 공업 소프트웨어, 바이오 제조 등 핵심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일 방침임. 기초 연구 인프라로는 쑤저우(苏州) 실험실, 쯔진산(紫金山) 실험실을 중심으로 전국 중점 실험실과 성(省) 실험실으로 구성된 연구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임.
-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 가동해 제조·문화·의료·사회행정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방위 지능화를 추진함. 범용 대형 언어 모델(LLM)과 산업 특화 모델 개발을 동시에 가속화하고, 체화지능 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도 병행할 방침임. 특히 쑤저우, 난징 등을 'AI+ 도시'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기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임.
2.4 양방향 개방 허브 구축
- 장쑤성은 '일대일로' 교차점이라는 지리적, 전략적 이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본과 기업이 모이는 양방향 개방 허브 건설을 추진함. 대외무역 측면에서는 신흥 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해외 창고,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교역 방식을 집중 육성할 방침임. 외자 유치 측면에서는 고급 R&D 센터, 다국적 기업 지역 본부, 기능성 기관 유치를 강화하는 한편, 장쑤성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참여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임.
3. 특화 산업 및 경쟁력 분석
3.1 연구개발 기반의 제조업 경쟁력
- 장쑤성 제조업의 글로벌화 전략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R&D, 생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현지화 심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 2023년 기준 일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R&D 지출은 3,301억 7,000만 위안(약 73조 1,000억 원)에 달하며, 기술 투자 강도가 장쑤성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
- 송전 설비 분야에서는 창저우(常州)가 전국 최대 특고압 송변전 설비 제조 거점으로 자리매김함. 창저우 보루이전력자동화설비(常州博瑞电力)는 2019년 준공된 중국 기업 최초의 해외 특고압 직류 송전 사업인 브라질 벨로몬테(Belo Monte) 2기 ±800kV 프로젝트에서 환류 밸브 등 핵심 설비를 공급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브라질 이타이푸(Itaipu) 수력발전소의 ±600kV 직류 송전 설비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국 기업 최초의 해외 고압 직류 설비 개조 실적을 쌓았음. 창저우시전변압기(常州西电变压器) 역시 벨로몬테 2기에 ±800kV 특고압 환류 변압기 14대를 납품하며, 창저우 특고압 산업 클러스터가 국제 발주처의 검증된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고 있음.
- 고속철도 분야에서는 캉니지뎬(康尼机电)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냄. 현재 전 세계 고속철도 도어 3개 중 1개꼴로 캉니지뎬의 도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해외 시장(중국 제외) 점유율 20%로 세계 2위, 글로벌 시장(중국 포함) 점유율 36.2%로 세계 1위에 올라 있음. 독자 개발한 '내장형 플러그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은 열차 교행 시 발생하는 기압 차이를 역이용해 기밀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 난제를 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雅万高铁)·중국-라오스 철도(中老铁路)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채택됨.
3.2 소비재 제조업의 해외 시장 공략
- 전동 이륜차 분야에서 야디홀딩스(雅迪控股)는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하며 2021년부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등 4개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며, 각국에 설치된 현지 R&D 센터를 통해 도로 환경과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 야디 본사가 위치한 우시(无锡) 시산구(锡山区)의 전동 오토바이 수출액은 10여 년 만에 약 2,000만 달러(약 306억 원)에서 2025년 4억 달러(약 6,126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며 약 20배 성장을 앞두고 있음.
- 이동식 에어컨·제습기 전문기업 유아오지능(友奥智能)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6%로 미국, 독일, 한국,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함. 미·중 무역 마찰 여파로 대미 수출이 약 20%포인트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유럽, 아시아태평양 시장 비중 확대, 자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채널 강화,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3.3 스마트 제조 전환 및 신흥 산업
- 장쑤성은 2021년부터 제조업 '스마트 개조·디지털 전환·네트워크 연결(智改数转网联)' 3개년 행동 계획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데 이어, 2025년 신규 계획(2025~2027년)을 발표하며 추진 동력을 이어가고 있음. 특히 최근 해외 주문이 '다양한 품종의 소량 맞춤 주문을 짧은 납기 안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해, 장쑤성 정부는 기업들이 제품 전환이 빠르고 유연한 소규모 생산 단위, 협력업체 간 생산 조율 플랫폼, 소량 주문 신속 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음. 아울러 한 라인에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모듈화·디지털화하는 방향으로 개조를 추진해, 해외 수요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 속도와 납기 이행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
- 신흥 산업 생산 실적을 살펴보면, 2025년 집적회로 생산량은 1,734억 2,700만 개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 157만 4,800대(32.4%↑), 산업용 로봇 13만 1,400대(31.5%↑), 리튬이온 배터리(18.4%↑) 등 핵심 신흥 품목이 고르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정책이 실질적인 생산 성과로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제조 전환의 지속적인 심화와 맞물려 장쑤성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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